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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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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전국 아파트값, 4주 동안 서울·지방은 어떻게 달랐나

한국부동산원 7월 6·13·20·27일 주간 통계를 한 표에 모았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4주 내내 올랐지만 상승 속도와 수도권·지방의 움직임은 같지 않았고, 전세는 후반 두 주 매매보다 더 올랐습니다.

작성 Jay
목차
한국부동산원 7월 27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빨강과 파랑으로 표시한 지도
7월 넷째 주에는 서울이 0.25%, 경기가 0.15% 올랐고 제주는 0.08% 내렸다.

달력을 8월로 넘겼다. 이제 7월 집값이 어땠는지 정리할 차례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네 주 내내 올랐다. 첫째·둘째 주는 각각 0.11%, 셋째·넷째 주는 각각 0.09% 상승했다.

여기서 “7월에 0.40% 올랐다”고 더하면 안 된다. 이 숫자들은 매주 전주 대비 변동률이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7월 월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글은 월간 확정치가 아니라 7월 6일·13일·20일·27일 기준 주간 조사 네 편을 나란히 놓은 4주 결산이다.

네 번의 숫자를 먼저 나란히 놓아봤다

조사 기준일전국 매매전국 전세그 주의 모습
7월 6일+0.11%+0.12%매매와 전세 모두 0.1%대 상승
7월 13일+0.11%+0.11%두 변동률이 같았음
7월 20일+0.09%+0.11%매매 상승 폭 축소, 전세는 유지
7월 27일+0.09%+0.10%매매는 전주와 같고 전세는 소폭 축소

매매가격은 한 주도 마이너스로 돌아서지 않았다. 다만 0.11%에서 0.09%로 내려온 뒤 같은 폭을 유지했다. “계속 올랐다”와 “상승 속도가 계속 빨라졌다”는 다른 말이다.

전세가격도 네 주 모두 플러스였다. 0.12%에서 출발해 0.10%로 낮아졌으니 상승 폭은 조금 줄었지만, 방향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다.

이 수치는 실제 아파트 한 채의 가격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이 표본주택의 가격 변화를 조사해 만든 지수의 주간 변동률이다. 통계와 실거래가가 왜 다르게 보이는지는 집값 통계 보는 법, 같은 아파트인데 왜 숫자가 세 개일까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전국 평균 아래에서는 수도권과 지방이 달랐다

전국 매매 변동률만 보면 0.1% 안팎의 상승이 한 달 내내 이어진 모습이다. 지역을 나누면 표정이 달라진다.

7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0.21%, 0.18% 올랐다. 같은 기간 지방은 0.01%, 0.01%, 0.00%였다.

수도권은 상승세를 유지하되 폭이 줄었고, 지방 평균은 셋째 주 보합까지 내려왔다. 전국 평균 하나만 보면 놓치기 쉬운 차이다.

지방 평균이 보합이라고 지방 전체가 멈춘 것도 아니다. 같은 7월 울산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따로 정리했는데, 평균 안쪽의 편차가 꽤 크다.

넷째 주 시군구 자료에서도 지역 차이는 선명했다. 서울 중랑구는 0.53%, 노원구는 0.46% 올랐고, 경기 광명시와 용인시 기흥구는 각각 0.45%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만 오른 장면은 아니었다.

반대편에는 하락 지역도 있었다. 경북 포항시 북구는 0.21%, 부산 사상구는 0.16%, 경기 이천시는 0.15%, 경남 김해시는 0.11% 내렸다.

전국이 플러스였다고 모든 지역이 오른 것도 아니고, 서울이 올랐다고 서울만 오른 것도 아니다.

수도권의 촘촘한 아파트와 지방 도시의 낮은 건물을 서로 다른 종이 지형으로 표현한 지역 차이 일러스트
전국 평균은 한 줄이지만 그 안에는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함께 들어 있다.

서울 안에서도 구별 순서는 달라졌다. 7월 둘째 주에는 성북구가 0.49%로 가장 높았는데, 넷째 주에는 중랑구와 노원구의 상승 폭이 더 컸다. 2주 차 서울의 움직임은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 모두 올랐다…7월 둘째 주 가장 많이 뛴 곳은?에서 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다.

7월 후반에는 전세가 매매보다 조금 더 올랐다

첫째 주에는 전세 상승률이 매매보다 0.01%p 높았고, 둘째 주에는 둘이 같았다. 셋째 주에는 전세가 매매보다 0.02%p, 넷째 주에는 0.01%p 높았다.

차이는 작지만 7월 후반 두 주만 놓고 보면 전세 상승률이 매매를 웃돌았다.

그렇다고 전셋값 상승을 곧바로 매수 신호로 읽을 수는 없다. 매수를 미룬 수요가 전세에 남았을 수도 있고, 특정 생활권의 전세 매물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 지역별 입주 물량과 실제 전세 계약을 보지 않은 채 이유를 하나로 정하면 성급하다.

일산·시흥·양주, 집값은 내리고 전셋값은 올랐다…지금 사도 될까에서 매매와 전세가 반대로 움직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사례를 다뤘다.

이번 결산에서 거래량은 뺐다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보면 시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이번 표에는 7월 거래량을 넣지 않았다.

8월 1일 현재 7월에 계약한 거래가 모두 신고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동산 매매계약은 신고까지 시차가 있고, 나중에 계약 해제가 반영되기도 한다. 지금 집계한 7월 거래량을 6월 확정치와 바로 비교하면 최근 달이 유난히 적어 보일 수 있다.

숫자를 빨리 채우는 것보다 자료가 어느 시점까지 들어왔는지 밝히는 편이 낫다. 7월 거래량은 신고가 더 쌓인 뒤 따로 볼 문제다.

4주 결산은 월간 통계가 아니다

주간 통계와 월간 통계는 조사 주기와 표본, 기준이 다르다. 주간 변동률 네 개를 더하거나 곱해서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변동률을 대신 만들 수 없다.

이번 7월에는 기준시점도 바뀌었다. 한국부동산원은 행정구역 개편 등을 반영해 주간 아파트 가격지수의 기준을 2026년 7월 6일을 100으로 다시 잡았다. 기준 변경 전후의 지수 숫자 자체를 곧바로 비교하면 안 된다. 다만 기관 설명에 따르면 지역별 변동률의 흐름은 이어서 볼 수 있다.

따라서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다.

  • 전국 매매와 전세 지수는 7월 네 주 모두 전주보다 올랐다.
  • 매매 상승률은 0.11%에서 0.09%로 낮아졌고, 전세 상승률도 0.12%에서 0.10%로 줄었다.
  • 전국 평균 아래에서는 수도권 상승과 지방의 보합·하락 지역이 함께 나타났다.

월간 확정치가 발표되면 이 주간 흐름과 같은 결론이 나오는지 다시 확인하면 된다.

내 동네는 전국 평균에서 두 번 더 좁혀 본다

전국 0.09%라는 숫자는 출발점이다. 관심 지역을 볼 때는 시도와 시군구 변동률로 한 번 좁히고, 마지막에는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실거래로 내려가야 한다.

가격지수가 올라도 내가 보는 단지의 최근 거래가 없을 수 있다. 반대로 지역 평균은 약한데 새 아파트나 역세권 단지만 거래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확인 순서는 단순하다. 전국과 시도의 방향을 보고, 시군구 안에서 상승이 넓게 퍼졌는지 살핀다. 그다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같은 면적의 최근 계약과 해제 여부를 확인한다.

7월 전국 아파트값은 네 주 내내 올랐다. 여기까지는 분명하다.

다만 상승 폭은 월초보다 작아졌고, 수도권과 지방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았다. 7월을 한 문장으로 줄인다면 “전국 상승”보다 “상승은 이어졌지만 지역과 속도는 달랐다”가 더 정확하다.

공식 자료와 출처


Jay · 부동산 로그 운영자

15년 차 IT 개발자 · 부동산 경매·공매 투자자

법원 경매로 아파트·상가를 낙찰받고 온비드 공매 입찰을 병행하며, 물건 검색부터 권리분석·입찰·잔금대출·명도까지 직접 겪었습니다. 법률가나 세무사는 아니며, 실제 투자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과 법원경매정보·온비드·국세청 등 공식 자료를 근거로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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