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올랐대. 어디가 많이 올랐을까?
2026년 7월 20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서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5개 구·군 가운데 북구가 0.10%로 가장 높았고, 동구는 0.01% 내렸다.
한 줄로 말하면 이렇다.
울산 전체는 상승했지만 모든 지역과 모든 아파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울산 5개 구·군 상승률을 지도에 표시했다
| 구·군 | 7월 20일 기준 주간 변동률 | 이번 주에 읽히는 차이 |
|---|---|---|
| 북구 | +0.10% | 염포·천곡동 위주 상승 |
| 남구 | +0.09% | 야음·무거동 대단지 위주 상승 |
| 울주군 | +0.09% | 5개 구·군 중 공동 2위 |
| 중구 | +0.06% | 울산 평균보다 소폭 낮음 |
| 동구 | -0.01% | 울산에서 유일하게 하락 |
| 울산 전체 | +0.07% | 전주 +0.10%보다 상승폭 축소 |
이 숫자는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주간 변동률이다.
개별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한 주 만에 0.10% 올랐다는 뜻은 아니다. 조사 표본과 산식으로 만든 지역 지수다. 실거래와 가격지수가 왜 다를 수 있는지는 집값 통계 보는 법, 같은 아파트인데 왜 숫자가 세 개일까에서 따로 설명했다.
북구·남구·중구·동구 84㎡ 거래량 상위 단지를 비교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만 놓으면 실제로 사람들이 자주 사고판 곳을 보기 어렵다.
그래서 전용 80~90㎡, 흔히 말하는 84㎡급으로 면적을 맞춘 뒤 2026년 7월 1일부터 23일까지 거래건수가 많은 단지를 구별로 3곳씩 골랐다. 울주군은 이번 가로 비교표에서 제외했다.
가격 변화는 같은 면적대의 2026년 3월 평균 실거래가와 7월 평균 실거래가를 비교했다.
| 순번 | 북구 | 남구 | 중구 | 동구 |
|---|---|---|---|---|
| 1 | 월드메르디앙월드시티 7월 4건 3월 3억 7,073만 → 7월 3억 8,675만 +4.3% | 울산번영로두산위브 7월 4건 3월 7억 2,750만 → 7월 7억 2,875만 +0.2% | 번영로센트리지5단지 7월 4건 3월 6억 6,900만 → 7월 8억 3,600만 +25.0% | 울산지웰시티자이1단지 7월 4건 3월 6억 83만 → 7월 5억 8,325만 -2.9% |
| 2 | 울산송정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월 4건 3월 6억 3,908만 → 7월 6억 5,425만 +2.4% | 신정현대홈타운4 7월 3건 3월 4억 8,913만 → 7월 4억 8,733만 -0.4% | 에일린의뜰 7월 3건 3월 5억 3,500만 → 7월 5억 5,500만 +3.7% | 힐스테이트 이스턴베이 7월 2건 3월 4억 3,375만 → 7월 4억 -7.8% |
| 3 | 오토밸리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7월 4건 3월 3억 8,525만 → 7월 3억 7,500만 -2.7% | 번영로하늘채센트럴파크 7월 3건 3월 7억 6,467만 → 7월 7억 6,933만 +0.6% | e편한세상강변 7월 3건 3월 5억 6,200만 → 7월 5억 6,550만 +0.6% | 울산지웰시티자이2단지 7월 2건 3월 5억 6,358만 → 7월 5억 6,000만 -0.6% |
자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를 정리한 더원부동산의 일별 거래 화면을 2026년 7월 25일 조회해 다시 집계했다. 3월은 1일부터 31일까지, 7월은 1일부터 23일까지의 계약이다.
7월 거래건수가 같으면 3월과 7월의 합산 거래건수가 많은 단지를 앞에 뒀다. 북구처럼 7월 4건인 단지가 여러 곳이면 순번 자체보다 같은 거래건수의 단지가 많다는 사실을 함께 봐야 한다.
7월은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 있다. 거래가 추가되거나 해제·정정되면 순번과 평균 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
북구는 거래 4건인 단지가 여러 곳이었다
북구 주간 상승률은 0.10%로 울산에서 가장 높았다.
표에 들어간 세 단지는 7월 거래가 각각 4건으로 같았다. 월드메르디앙월드시티와 울산송정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의 7월 평균은 3월보다 각각 4.3%, 2.4% 높았다. 오토밸리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는 2.7% 낮았다.
구 전체 지수가 올랐어도 거래가 많이 된 단지의 방향은 서로 달랐다. 실거주자는 출퇴근 경로와 학교·생활권을 먼저 보고, 투자자는 같은 단지 안에서도 층과 향에 따른 가격 차이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남구는 거래량 상위 단지 가격이 거의 제자리였다
남구는 주간 0.09% 올랐다.
울산번영로두산위브는 7월 4건으로 가장 많았고 3월 대비 평균 가격은 0.2% 높았다. 신정현대홈타운4는 0.4% 낮았고, 번영로하늘채센트럴파크는 0.6% 높았다.
세 단지 모두 변동폭이 1% 안쪽이다. 남구 전체 주간 지수와 개별 단지의 3월·7월 평균은 기간과 산식이 다르므로 같은 숫자처럼 연결하면 안 된다.
중구는 번영로센트리지5단지의 차이가 컸다
중구는 한 주간 0.06% 올랐다.
번영로센트리지5단지는 3월 평균 6억 6,900만 원에서 7월 평균 8억 3,600만 원으로 25.0% 높아졌다. 다만 비교 거래는 3월 2건과 7월 4건이다.
에일린의뜰은 3.7%, e편한세상강변은 0.6% 높았다. 한 단지의 큰 변동률을 중구 전체 아파트의 상승폭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거래 층과 동 위치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동구는 거래량 상위 3개 단지가 모두 낮아졌다
동구는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0.01% 내렸다.
울산지웰시티자이1단지는 3월 대비 2.9%, 힐스테이트 이스턴베이는 7.8%, 울산지웰시티자이2단지는 0.6% 낮았다.
지역 지수와 거래량 상위 단지의 가격 방향이 이번에는 같았지만, 이것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실거주자는 직장 접근성과 생활권을 우선하고, 투자자는 거래가 이어지는 가격대와 매매·전세 차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투자자와 실거주자는 같은 표를 다르게 봐야 한다
| 확인 순서 | 투자자 | 실거주자 |
|---|---|---|
| 1 |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거래 간격 | 출퇴근 시간과 생활 동선 |
| 2 | 최근 거래 취소·정정 여부 | 학교·병원·마트 등 생활 편의 |
| 3 |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 | 월 상환액과 취득·보유비용 |
| 4 | 입주 예정 물량과 경쟁 신축 | 층·향·소음·주차 같은 동별 차이 |
| 5 | 팔 때 예상되는 수요층 | 최소 5년 거주해도 맞는 집인지 |
투자자는 상승률만 보지 말고 평균을 만든 거래건수와 가격 범위를 함께 봐야 한다. 이번 거래량 상위 단지도 7월 거래가 2~4건에 그쳐, 평균 하나만으로 단지 시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거주자는 구·군 상승률이 낮아도 생활에 맞는 단지를 고를 수 있다. 가격 지표는 예산과 협상 범위를 잡는 자료이지, 거주 만족도를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
경매 물건을 검토한다면 이 상승률을 감정가에 곱해서 현재 시세를 만들면 안 된다. 감정 시점이 오래됐을 수 있으니 아파트 경매 감정평가서 보는 법, 감정가만 믿으면 손해 본다에서 확인 순서를 먼저 보는 편이 낫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결론
2026년 7월 20일 기준 울산 아파트값은 한 주간 0.07% 올랐다. 북구가 0.10%로 가장 높았고, 남구와 울주군이 0.09%로 뒤를 이었다. 동구는 0.01% 내렸다.
7월 1~23일 전용 84㎡급 거래량 상위 단지를 보면 북구는 4건인 단지가 여러 곳이었다. 남구 상위 단지는 3월 대비 가격 변화가 1% 안쪽이었고, 동구 상위 3개 단지는 모두 평균 가격이 낮아졌다.
중구 번영로센트리지5단지는 25.0% 높아졌지만 3월 2건과 7월 4건으로 계산한 값이다. 큰 숫자일수록 거래 층과 동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7월 실거래는 아직 신고가 끝난 월간 확정치가 아니다. 3월은 한 달 전체, 7월은 23일까지 집계했으므로 7월 거래량 순번은 이후 달라질 수 있다.
관심 단지를 볼 때는 아래 세 가지만 다시 확인하면 된다.
- 같은 전용면적의 최근 거래가 여러 건 이어졌는가
- 계약 해제나 정정 신고가 없는가
- 현재 매물 가격과 전세 가격이 실거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한 글과 함께 보면 지역 평균과 개별 단지 가격을 나눠 읽는 기준이 더 분명해진다.


